최근들어 북한에서 연일 도발을 일삼고 있다. 특히 NLL 이남에 미사일을 쏜 것은 6.25 이후로 최초이며, 우리 측에서 NLL 이북에 맞대응 차원에서 미사일을 쏜 것 역시 6.25 이후 최초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반도에서 과연 전쟁이 일어날까?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미중관계 악화
한반도는 분단 이래 여러번 전쟁 위기가 있었다. 허나, 그 때와 지금은 차원이 다르다. 1978년에 판문점 도끼 사건으로 인해 전쟁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 그 때는 김일성의 사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1994년, 김일성이 죽은 후에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됬었다. 그 때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1999년과 2002년에는 연평해전이 일어났으며 2010년에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이 있었다. 그 때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다음 사례의 공통점은 미중관계가 나쁘지 않았던 시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중관계가 매우 안좋으며 서로 당장 전쟁할 기세다. 미중관계가 한반도에 중요한 이유는 북한은 사실상 중국, 남한은 사실상 미국의 꼭두각시이기 때문이다 (부인하기 싫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2. 중국 국내상황
과거에 한반도와 양안 사이에 전쟁위기가 있었을 때에는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또, 당시에는 각각 등소평(덩샤오핑), 강택민(장쩌민), 후진타오가 집권하던 시기였는데, 그 때에는 중국 정부가 미국 및 서방과의 관계도 괜찮았거니와 정치적으로 어렵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시진핑이 3연임을 강행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공산당 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중국의 내부 경제가 폭망하고 실업률이 급증하는 등 시진핑 주석이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다. 게다가 서방권에서 제제도 강화하고 있고 세계 기업들이 탈중국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러한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대만 침공"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쓸 수 있고 미국의 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김정은에게 한반도 침공을 지시할 수도 있다. 북중러의 단결이 강화되기 있는 이 때에 김정은이 시진핑의 말에 따를 공산이 크다.
3. 심상치 않은 대만 상황
지금 대만 내 해외 기업들, 특히 일본 기업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쟁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만에서 정말 전쟁이 터진다면 한반도는 시간문제다.
4.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가 시름하고 있다. 이 때에 한반도와 대만 해협에도 전선이 확대된다면 그만큼 미국의 힘이 분산되기에 중국이 전쟁을 모색하기에 좋은 기회다.
5. 전염병과 경제위기
원래 전염병 이후에는 전쟁이 있었다. 100여년 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한 후에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었다. 지금은 어떤가, 코로나 19가 전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또, 1930년대에 세계경제가 대공황으로 시름하였고 이후에 2차 세계 대전이 터졌다. 현재의 경제상황도 IMF보다 더 안좋아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우 상황이 안좋으며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고 있다.
[출처] 한반도 전쟁, 과연 가능성이 있으며 대책이 있는가? | 작성자 유비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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